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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 보면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고

 

몸이 좋아지다보면 욕심이 생겨난다. 

 

여기서 조금 만 더 하면 더 좋아질 것 같은데...

 

남들보다 더 큰 몸을 가지고 싶다. 남들보다 더 힘이 세지고 싶다.

그런 욕심들이 근육과 함께 뭉쳐져

 

작은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하게 된다. 

작은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하다 보면 그 부위에 염증이 쌓이기 시작하고

 

'아차' 하는 사이에 부상으로 이어진다. 

 

고중량을 들려고 무리를 하던 중 어깨 관절에 통증이 느껴졌다. 

 

어깨가 아프니 어깨 운동을 약하게 하게 되고 

어깨가 빈약해보여 무리를 하게 된다. 

어깨가 아프면 팔을 쓰는 운동을 쉬어주는 게 맞는데

 

어깨가 아프니 가슴 운동을 한답시고 

벤치 위에 누워있다. 

 

통증을 스트랩으로 감고 

무거운 중량을 세팅한다. 

 

통증을 피해 정상적인 궤도가 아닌 방향으로 운동을 하다보니

다른 부위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몸이 아프다. 

 

몸이 아프니 운동이 겁이 난다. 

 

그런데 운동이 겁이 나는 것보다

 

기존에 했던 중량을 다시 못들게 될까 

 

힘을 다시 잃게 될까 그게 더 겁이 난다. 

 

즐겁게 운동해도 

 

운동하러 가기만 해도 좋았는데 ...

 

이제는 즐거움이 집착으로 바뀌는 것 같아 

 

마음을 조금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오늘은 휴식을 취해볼까...

 

휴식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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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없이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아등바등 한 푼이라도 모으고
통장에 잔고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며 산다.

이렇게 돈을 모으고, 집도 사고
차도 바꾸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
라고 바보같이 생각한다.

레이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에는
전 세계의 통화와 신용, 화폐와 자산의 역사에 대해 정리를 해둔 내용이 나온다.


많은 페이지에 걸쳐 통화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아주 쉽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세상에는 이미...
갚기 불가능한 만큼의 많은 빚이 화폐로 발행되었다.  

돈을 찍어내면 찍어낼 수록 자산가들은
낮은 금리를 통해 화폐를 교환하여 자산 수단으로 변경하였고
정부와 정책입안자들의 의지와는 다르게

무한정 찍어낸 화폐는 생산적 활동으로 쓰이기보다는 자산가들의 재산 증식에 활용되어
돈을 찍어내도 찍어내도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는 역사를 반복해왔다.

사람들은 돈을 빌리면 갚아야 하고
돈이 없으면 그 돈을 벌기 위해 평생을
죽어라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미 화폐의 가치는 경화(금이나 은 등 실질적 교환의 매개체)와는 상관없이
너무나 많은 화페가 시중에 풀려있고

경기가 어려워지는 시기에는 여지 없이
통화량 공급( 채권을 발행하여 현금을 공급하거나, 더 최악의 경우에는 화폐가 아닌 법정통화량을 늘려 일시적 방편으로 삼는 것)을 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돈을 모으는 일...
현금을 한 푼 두 푼 모으는 일이....
의미가 없어지는 날이 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역사적으로 지도자들은 자신의 통치 기간이 끝나고 한참 뒤에야 상환 기간이 만료되는 부채를
신나게 찍어내고

다음 지도자들에게 짐을 떠안겼다.

그리고 그 어떤 정부도 개인을 재정적으로 보호해 준 적이 없다.

통화량 무한 공급의 시한 폭탄 속에서 살고 있는 지금....

내 얼마되지 않는 자산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금을 사야 하나
주식을 사야 하나....

부동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산 역시 부동산이었지만
사실...레이달리오의 책을 읽고
느끼게 된 점은

부동산은...시간이 지나도
그 형태나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통화량의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올라간 것이지
그 자체의 가치의 변화도 아니요
부동산이 스스로 사용가치를 끌어올린 것도 아닐텐데....
화폐의 가치가 더 대폭락하는 시기가 온다면

분식집 떡볶이 한 접시가 30만원
중형차 한 대 값이 200억
이 되는 시대가 온다면

집은 ..경 단위로 줘야 살 수 있는 시대가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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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많이 해본 것도 아니요

잘난 맛에 인기가 많았던 것도 아니요...

그런데 10년 넘게 여초 직장에서 몸 담았던 바...

(사실...직장에서 인기가 상당히 있는 편...이건 찐임)

 

내가 봐도 병신같은 남자들의 특징에 대해 몇 가지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착각의 수준이 거의 자기 자신까지 속여버리는 자기 최면의 단계

 

특히나 여자들이 많은 집단 속 남자들이 많이 그래...특히나 초등학교나 학교에 근무하는

남교사들...

아무도 지들한테 '너 좀 이상해' 라는 말을 잘 해주지 않으니

'나 정도면 괜찮지..' 라는 생각을 열에 아홉은 하는 것 같다.

 

물론 괜찮은 사람도 있지...그런데 내 기준에서 본 괜찮은 남자들은

오히려 본인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바가 많고

그걸 없애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한테도 잘 한다. 

 

사람들이...

'어머 잘생겼어요' 라고 하는 말은

너에 대해 그닥 할 말이 없으니 대충 칭찬하고 넘어가자 라는 생각인 경우가 많으니

아...그냥 입에 발린 소리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면 좋다.

 

왜냐

 

진짜 잘 생긴 사람의 경우 = 저 사람은 생기기도 잘 생겼는데 본인이 잘 생긴 줄을 몰라서 더 매력적이야

 

못생긴 사람의 경우 =.....그래도 주제 파악은 하나 보네.

 

누가 만약 당신에게 

"잘 생기셨어요~" 라고 말을 했다면 

이렇게 반문해보자

 

"(살짝 웃으며) 거짓말 마요~" 라고 했을 때

상대방이 

(더 크게 웃으며) 아니! 진짜!!!! 라고 정색하듯 이야기 했다면 

잘생겼을 확률이 높고

 

상대방이

(당황하며) 네??.... 라는 말과 함께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면

당신은 빻았을 확률이 높다. 

 

2. 내가 관심있어하는 이성이 나에게도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건 사실 첫번째와도 일맥상통하는 말인데

남자들은 이성의 사소한 행동에...필요 이상의 의미부여를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일부러 내 옆에 앉으려는 것 같아..'  (아니...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앉은거야)

'나한테 말 할 때 계속 웃어' ...(딱히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웃는 거야)

'내가 연락해주길 기다리지 않을까 ...(니가 뭔데??)

 

 

남자들이...주변 이성에 대한 착각만 좀 덜 해도...

덜 밉상, 덜 찐따처럼 보이니

괜히 의미부여 하지 말고 

'그러던지 말던지' 의 초연한 자세를 보여보자....

 

 

특히나 만남을 이어가다 헤어진 경우

(아...내가 붙잡아주길 기다리는 거 아냐?)

(내 연락 기다리고 있는 거 아냐?)

 

 

 

여자는....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경우는 없어

특히나 아직까지 좋아하고 못 잊는데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는 절대 없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연락을 참으면서 며칠씩 기다리게 하는 경우 없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단답형 문자 보내는 경우 없고

 

헤어진 상황에서 술 처먹고 연락하는 거 좋아하는 여자 없지

 

그냥 냅둬....

차라리 그 시간에 달리기를 하던지

헬스장에 가서 몸뚱이라도 멋있게 만들던지.

 

당신이 나아지면 

더 나은 사람이 올 지...또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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