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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다큐멘터리 중 스트레이트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즐겨보지는 않으나 어쩌다 한 번씩 관심을 끄는 주제가 나오면 보는 프로그램이다.

몇 개월 전
'바카라에 빠진 청소년들' 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도박에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도 접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한다.

불법도박에 빠져 수천만원씩 돈을 날리고
도박에 사용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의 이야기..


처음엔 그저 영화를 무료로 보기 위해,
웹툰을 미리보기 위해 불법 OTT 사이트에 접속했을 뿐인데 그 위에 배너 광고를 통해 현란한 도박, 토토, 카지노 사이트가 등장한다.

호기심에 들어가 도박을 시작하는데까지
5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미성년자여도 관계없었다.

전화번호, 계좌번호만 있으면 바로 도박이 가능했고, 24시간 다양한 도박이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노름꾼들이 도박을 끊었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잠시 중단을 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참고 참는 기간이 긴 사람이 있고
짧은 사람이 있을 뿐

노름꾼은 끝까지 노름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청소년, 학생들이 도박에 대한 무서움을 알았으면 좋겠다.

지인 중....

마카오에서 십억대의 돈을 땄다가 잃은 사람이 있다.

돈을 잃고 폐인처럼 생활하다 정신을 차렸다고 했지만...그 사람은 늘 휴대폰으로 크고 작게 도박을 했고...몇 달 참았나 싶었는데
다시 라오스에서 도박 빚을 몇 억 지고
그곳에 붙잡혀 있다.

도박꾼의 뇌와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큰 생각의 차이가 있다.

도박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돈을 조금 잃었을 때 그만하면 되지, 왜 몇 억을 까먹을 때까지 도박을 하지?" 라고

도박으로 큰 빚을 얻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도박의 맛을 본 사람들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뒷 돈만 더 있었다면..."
내가 몇 억을 잃었어도...그것보다 더 크게 배팅해서 한 번만 따면 다 복구 되는 건데.."

"한 번만 따면 되는데" 라고 생각한다.

돈을 땄던 그 도파민 충만했던 그 기억이
너무도 강렬해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각 종 범죄의 수단, 불법 카지노, 불법토토 사이트 운영하는 사람들은 큰 돈을 버나보다.

제발....내 주변에는 도박에 손을 대는 사람이
없기를...

어린 아이들이 도박에 빠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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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운동하려고 애썼다.
퇴근 후 졸린 와중에도
일단 가서 헬스장 냄새라도 맡고 오려고 했다.
잠깐 찍고 오더라도 헬르장을
빠지지 않고 가려고 했다.

먹는 게 부실했나..
운동을 하면 할 수록 체중이 감소했다.

뭘 먹고싶다는 생각도 잘 들지 않았다.
그저..커피와 담배를 쉴 새 없이 찾았고
머리가 아프면 멍때리고 앉아있는 일이 잦아졌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답답함.
갑자기 나도 모르게 아무일도 없는데
심장이 뛰고
두통이 생기고
의욕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나?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고 왔다.
위내시경, 뇌초음파, 인바디, 피검사 등등
12시간 금식하고 건강검진을 받는 동안
온 몸의 기력이 다 빠지는 것 같았다.

검진 당시의 짧은 소견을 들은 바로는
역류성 식도염이 심하다고 했다.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술,담배, 커피, 자극적인 음식

그리고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들이 안좋다고 하는데

자랑스럽게도 모든 것들을 다 하고 있었다.

그리고 끼니를 부실하게 먹으며
햇반에 닭가슴살로 대충 끼니를 때우고
저녁에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저녁에 아무리 먹어도 다음 날 아침에는 늘 체중이 빠져있었다.

체중은 줄어드는데 운동의 강도는 높여가려고 하다보니 몸은 갈 수록 지쳤다.



건강 검진 결과가 우편으로 왔다.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나온다.
설마 비타민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받을 줄은 몰랐고

더 충격적인 것은 갑상선에 문제가 발견된 것이다.
일시적인 문제인지....아니면 치료를 해야하는 부분인지는 추가 검진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갑상선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은 처음 받아본
나로서는 적잖이 당황했다.

'그래서 요즘 유독 피곤했나...'

8월에 측정했던 인바디 점수가 97점
이번에 측정한 인바디 점수는 93점에
근육량이

45킬로에서 -42킬로로 근육량도 3킬로 감소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도
근육량이 감소했구나..

운동은 먹는게 절반 이상이라는 말이
맞는가보다.

고민 하지 말고
뭘 더 하려고 하지 말고

일하고 와서 쉬고 먹고 자고
쉬고 먹고 자고
수면을 조금 더 늘려야겠다.

일단 몸을 조금 회복해야겠다.

카페에서 글을 쓰는 지금도
가만히 앉아있는데 심장이 쿵쾅거리며
호흡이 가빠진다.

왜그러지.....

좆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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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고 나발이고

돈이고 나발이고

뻥이고

성공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한데

운동을 하고, 책을 보고
이렇게 저렇게 살다보면

과연 인생의 핵심을 꿰뚫는 정답은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성공이라는 것을

'성장'을 동반한 목표의 도달 이라는 관점으로
해석했을 때

성공을에 꼭 필요한 핵심요소를 책에서 찾았다.

책 '10배의 법칙'



이 책의 저자는 세일즈 트레이닝이라는 강의를
팔고, 성공에 대한 책을 쓰는 사람이다.

이 책의 내용이 전부 와닿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라도 건질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어느 책이건 그 할 몫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한 챕터에
"두려움"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두려움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징조다.

라고 되어 있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그 순간
두려움을 느끼는 그 행동을 해야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무슨 일이건, 내가 망설여지는 그 순간
그 문턱을 넘기만 한다면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거운 중량을 드는 운동을 할 때도

늘 늘던 무게보다 더 높은 무게를 시도할 때면

'못 들면 어떡하지'
'이거 들다가 다치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과 매번 마주해야 한다.

그런데 '그 무게'를 성공하려면
반드시 그 무게를 짊어져야 한다.

다치면 안되겠지만
내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바를 설치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내가 '두려운' 그 무게를
들려고 기를 써야 들 수 있을까 말까라는 소리다.

운동을 할 때
스쿼트를 하다가 일어나지 못해
안전바에 쾅 하고 던지고 일어난 적도 많고
벤치를 하다가 들지 못해 쾅 한 적도 많고
데드리프트를 무리해서 하다가
허리를 삐끗한 적도 셀 수 없다.

그 과정을 겪지 않으면
무거운 무게로 올라갈 수가 없다.

1에서 2로 가려면
반드시 2를 짊어져야 하고
2에서 실패를 했다면
다시 1.5     1.6   1.7로

조금 더 낮지만 계속해서
조금 더 무겁게, 조금 더 무겁게
조금 더 무겁게가 안된다면
그 무게에서
한 번이라도 더 많이
들다가 실패하는 그 지점까지 가야

성장을 할 수 있다.

사업을 하는 것도.

장사를 하는 것도.

강의를 파는 것도.


'괜히 잘못 나섰다가 망하면 어떡하지' 에서

나락으로 가는 망함을 대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안전바'를 설치하고

두려움이 느껴지는 그 지점에서 행동해야 한다.

살면서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들중에
괜히 욕을 먹으면 어쩌나
괜히 창피함을 당하면 어쩌나

'두려움'이 앞섰던 순간에
그 행동을 했어야 했다.

운동을 하며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벤치프레스 무게가 정말 늘지 않는다.

이럴 때 내가 실패했던 그 지점을 뚫기 위해
기를 쓰고, 그래도 안되면

다시 또 실패할 때까지 기를 쓰고 한다.

내가 못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보고 놀리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그래도 나는 '킵고잉' 한다

라는 똘끼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다시 덤벼야 한다.

그래도 될까 말까다.


https://youtube.com/shorts/5qZ0RfKdUwo?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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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게임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다.

어릴적에도 피시방에 가서 노는 것보다
운동장에서 노는 걸 더 좋아했고,

대학생 때도 당구장, 피시방보다는 헬스장을
더 좋아했다.

그런데 속마음은

'게임을 잘하고 싶은데 못하니까 하기 싫다'

라는 마음이 가장 컸고,

두번째는 게임 자체에 대한 허무함이었다.

이렇게 시간을 많이 들여서 그 게임을 한들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나..라는

아마 게임을 못하니 즐거움이 생기기도 전에 포기하게 되고 게임에서 즐거움이 없으니
허무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성인이 되어 플레이스테이션을 구입하고
이런 저런 유명하다는 게임들을 해보았지만
정작 게임만 모았을 뿐, 끝맺음을 본 게임은
거의 없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세키로'라는 유명한 게임이 있다고 추천받아서 구입을 하였는데
게임을 파는 분 조차...
"이거 어려운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물었다.

이렇게 나와 소울라이크의 만남은 시작되었고
개발사 프롬소프트웨어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안해보면 모른다.
특히나, 나처럼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이 게임을 접하는 순간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든다.

너무 어렵고, 너무 어렵다.

사서 두 번정도 플레이하고 바로 중고로 팔았다.
그런데 내가 가보지 못한 영역, 내가 피했던 영역에서 마치 무림의 고수처럼

나를 좌절시켰던 악당들을 장난감 가지고 놀듯
유린하고 좌절시키는 그런 사람들을 유튜브에서
보면서 경외감을 느꼈다.

'저 사람들은 저게 직업이니까 저게 되지'
나처럼 잠깐 잠깐 하는 사람이 저렇게 하려면
몇 년은 해야하는데 굳이 게임에 그렇게 시간을 보내야 하나....

속으로 자위를 했지만
다른 사람의 게임 영상을 보는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있는데 저걸 직접 저렇게 하면 얼마나 더
재미가 있을까.

세키로를 보다보니..자연스럽게
개발사인 프롬소프트웨어를 알게 되고
이 바닥에서 제일 유명한 회사였다.

악명높은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본, 데몬즈소울 등 어렵다 어렵다 하는 게임들은 다 이회사에서
만들었다.

다크소울이라는 게 있어 ??

우와....무슨 괴물이 저렇게 커..
근데 멋있긴 하네..

사람들은 열번이고, 백번이고
죽었던 그 자리에 또 도전하고
또 죽고
가다가 또 죽고

이런 과정을 꾹 참고 견디다 보면
어느샌가 보스를 하나씩 잡게 되고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아.....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

무엇인가에라도 한 번 시도를 했으면
끝을 봐야지...중간에 도망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일단 다크소울3를 구매한다.

어찌 어찌 몇 시간을 게임을 해도
여전히 그자리...

1부터 10까지의 과정을 거쳐야 한 챕터를 끝낼 수 있다면....내가 만약 8이나 9에서 죽었다면
다시 1로 돌아가야 하는 극악의 시스템

혹시나는 역시나 인가...

또 다시 패드를 놓고
몇 달이 지났다.

안해...
안하면 그만이야..

품지 못한 첫사랑은 영원히 가슴에 한이 되는 것인가....

왜 자꾸 다크소울, 세키로, 엘든 링 같은
어려운 게임을 쉽게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 거야....

나는 안해..

안해....

그래도 한 번쯤은 깰 수 있지 않을까.

될 때까지 하면 뭔가 되지 않을까.

몇 개월만에 다시 잡은 패드...

내가 서 있는 곳은
'불사자의 거리' 였다.



한 번 죽고...
또 죽고.....
또 죽고.......
정말 셀 수 없이 죽었다.

이 거리를 지나 다음 저장을 할 수 있는
구간까지 지나는데 정확히 네 시간이 걸렸다.
왕을 깨는 것도 아닌데

그저 길을 하나 지나는데 네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 구간을 지났다는 그 자체가 좋았다.

이 게임을 만든 사람들은..어떤 사람들일까
이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될 때까지 하면 된다.

너무 짜증나고 힘들 때는
꾹 참으면 된다.

라는 인생의 진리를 다시 한 번 알게 해준
고마운 경험이었다.

이렇게 나는 망자가 되어가나 보다 ...

프롬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이야기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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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네가 제일 잘하는 게 뭔데?"
"네 전공이 뭔데?"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누구나 들어봄직한 이야기지만

어느 하나  '똑부러지게' 말하기 어려운
'제일 잘한다는 것'

하나만 잘해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라고 하는데
우리는 늘  잘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여기나 저기나 발 붙이기 어려운 곳에서
그나마 어줍잖게라도 할 줄 아는 무언가를
찾아 헤메고 있닫.

삼대운동
삼대 오백킬로를 들려면
스쿼트를 200킬로 가까이
데드리프트를 200 가까이
그리고 벤치는 100~150 사이에서

어느 정도 조율이 된다
기본적으로 상체의 힘보다 하체의 힘이
월등히 강하기 때문에 하체 근력 강화가
삼대오백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중 본인이 증량하기 쉬운
종목에서 최고 기록을 뽑아녾고
나머지 두 종목에서 얼추 맞춰가면
삼대오백 킬로를 맞추는데 조금 용이하다.
'조금'

나같은 경우
처음 시작 시기에 가장 쉬웠던 종목이 벤치프레스
시작할 때 성공 무게가 110킬로 였다.
'이거 뭐 조금만 하면 금방 140~150 들겠는데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지금 나를 제일 괴롭히고
가장 정체기가 극심한 종목이 벤치프레스다.

시작 무게 110킬로
5개월 째 ...120 킬로

아무래도 하체 운동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상체 운동을 등한시 했던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이고, 최근 체중이 빠지면서 상체 근육량이 감소한 것도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스쿼트는 벌크업을 진행할 당시
뱃살과 더불어 함께 복압을 잡아주며 진행한 덕에
아주 쉽게 150~160까지 진입을 하였고
금방 스쿼트 200을 달성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것도 현재 170~175에서 정체중

데드리프트..

가장 부담스러웠고,
허리를 다쳤던 기억이 있는 터라
120~140만 되어도 부담이 되었다.

그런데 팔의 힘을 빼고
그립의 방법을 바꾸고
복압을 이해하고
힙힌지를 조금 알게 되자

순식간에
140킬로 - 160킬로 - 180킬로
190킬로-195킬로- 200킬로


현재 200킬로까지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한 종목에서 200을 뽑고 나니
스쿼트 175에
벤치 120만 해도

현재 3대 중량 495가 된다.

여기서 5를 늘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삼대운동 초보라면
세 가지를 모두 골고루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내가 조금 더 성장세를 강하게 가지고 갈 수 있는
종목에서 무게를 최대한 뽑아놓고
다른 두 종목으로 무게를 늘려가면

조금 더 빠른 성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https://youtube.com/shorts/tFfsb_tmh78?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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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0킬로를 들었다고 해서
오늘 다시 200킬로를 들 수 없는 날도 있다.
어제 가벼웠던 100킬로가 오늘 무겁게 느껴지는 날도 있다.

훈련은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꾸준히 밀고 가는 것이 정답이다.

이렇게 하면 쉽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저렇게 하면 편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무거운 무게를 그저 단순히 '드는' 운동인

파워리프팅에서는 요행이 존재하지 않는다.

언젠가 학생들에게 데드리프트 영상을 보여준 적이 있다.

데드리프트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여학생들은
땅에 붙어 있는 바벨을 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을 보며
"저게 끝이에요?" 라는 질문을 했다.

"응. 저게 끝이야"

무거운 무게.

들면 끝.

더 무거운 무게를 들기 위한
단 한가지 방법은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더
볼륨을 높여 훈련하는 것이다.
어제보다 단 1킬로라도 더 많이 ,
어제보다 단 1회라도 더 많이 해야 성장한다.

스쿼트와 벤치가 정체기에 있다.
스쿼트는 아직도 안정적인 자세를 찾기 위해
헤매고 있고,

벤치는 아직도 120에 머물러 있다.
시작할 때100킬로....5개월이 지났는데도
겨우 120킬로.

스쿼트의 경우
욕심으로 더 많은 무게를 들고자
일단 무겁게 채워놓고 한 번을 들고자 애를 쓰다 보니 자세가 엉망이다.
가벼운 무게에서는 올바른 자세가 나온다.
그럼

정답은 한 가지다.

무거운 무게가 가볍게 느껴질 때까지
운동하면 된다.

170킬로가 1rm인데
아직도 140킬로로 5X5를 하면 힘이 든다.

그래서 스쿼트는 조금 더 천천히 간다는 생각으로
140킬로가 본 운동이면

60킬로
100킬로
120킬로
140킬로(본운동) 하고
바로 150 (가능한 많이)
160 1회
165 1회를 하고
다시 거꾸로 내려온다

처음 140을 들면 무겁게 느껴지던 것이
160의 세계를 한 번 찍고 오면
140이 그렇게 가볍게 느껴질 수가 없다.

조금씩....
140을 150으로...150이 적응되면
160으로...가면 된다.

천천히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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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먹는 것도 줄이고
말도 줄이고
불필요한 만남도 줄이라 했다.

하지만 영양제 욕심은 하나 둘씩 늘어간다.

종합비타민 한 알에서 시작했던 것이

눈 건강을 위해 루테인을

운동을 자주 하니 관절에 좋은 칼슘제를

혈행 개선을 해야 하니 오메가-3를

남성 호르몬에 좋다는 아르기닌을

아르기닌과 같이 먹으면 좋다는 마카를

장 내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하루에 챙겨먹어야 할 알약바구니가 한 가득이다.

나는 담배를 참 좋아한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나이 먹고 시작한 담배가 이렇게 중독이 심할 줄 몰랐다.

문득

담배를 태우며 영양제를 찾는 손길이

우스워진다.


좋아....

담배 오래 피려면 건강해야하니까

영양제 하나 더 구매하러

아이허브에 접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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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편이다.
겨울에도 반바지를 입고 잘 다니던 사람인데..
그렇게 운동을 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하고(너무 단백질만 먹어서 그런가..)

이번에도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는데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버텼는데 하루 하루 증상이 심해지더니
이젠 무슨 폐병 걸린 환자처럼 기침을 하고
목소리도 잘 안나온다..

병원에 가야겠다.

어쩌면 증상 초기에 와서 주사 한 대
맞았으면 이 고생을 안했을지도..
(주사.무셔....)

병원에 와보니 진료 대기 환자가 엄청 많다.

한 시간은 기다려야겠네.

한 시간 기다려서 진료를 보았더니 

목감기가 심하고 후두염까지 같이 동반했다고 한다.

의사: 오늘은 주사 드릴까요?

나: 네...(주사...무셔)

엉덩이를 까고 주사를 맞고 나왔다.

 

의사가 그랬다. 후두염이 심하니 술, 담배, 커피 당분간 하지 마셔야 해요...

.

.

.

.

.

 

술은 원래 잘 안마시니까 괜찮고..

커피는 물 보다 더 많이 마시는데 야단 났고..

 

담배는.....

감기 조금 늦게 나아야겠다.

조금 늦게 나으면 되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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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서로 감정이 상하면 대화를 하지 않는 편이다. 

그 기간이 짧으면 하루 이틀, 길면 몇 개월씩도 가는 편이다. 

몇 개월의 침묵을 깨고 요 근래에는 잘 지내고 있었다. 

다정하게 서울 나들이를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급행 열차 탈 껄...급행이 어디 어디 역에 서나?"

나 : 급행은 거기는 안서고..저기에만 서...

그: (휴대폰 검색을 한다) 거기도 서고, 저기도 서네.... 또 우긴다..

내가 이야기를 할 때 많이 우기는 편인가....잘못된 정보를 가지고도 많이 우기는 편인가..

그런가보다.

다른 이야기를 하다가 

나 :"근데..그 XX는 있짜나 대화를 할 때.."

그: 당신도 똑같이 그래.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도 똑같이 그런다는 그의 말을 듣고..

갑자기 짜증이 몰려온다.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먼 곳을 바라보게 된다. 지하철을 타고 나서도 

서로를 쳐다보지 않았다. 원래 지하철을 타면 같이 이야기하고 휴대폰은 보지 않는데

서로 각자 휴대폰만 바라본다. 

목적지에 가기 전.

그가 이야기 한다. "이럴 기분으로 가지 말고 집에나 가자"

나: 맘대로 해 

 

서로 남남처럼 집으로 돌아와 아직까지 대화를 하지 않는다. 

이번 침묵은 언제까지 이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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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많이 해본 것도 아니요

잘난 맛에 인기가 많았던 것도 아니요...

그런데 10년 넘게 여초 직장에서 몸 담았던 바...

(사실...직장에서 인기가 상당히 있는 편...이건 찐임)

 

내가 봐도 병신같은 남자들의 특징에 대해 몇 가지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착각의 수준이 거의 자기 자신까지 속여버리는 자기 최면의 단계

 

특히나 여자들이 많은 집단 속 남자들이 많이 그래...특히나 초등학교나 학교에 근무하는

남교사들...

아무도 지들한테 '너 좀 이상해' 라는 말을 잘 해주지 않으니

'나 정도면 괜찮지..' 라는 생각을 열에 아홉은 하는 것 같다.

 

물론 괜찮은 사람도 있지...그런데 내 기준에서 본 괜찮은 남자들은

오히려 본인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바가 많고

그걸 없애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한테도 잘 한다. 

 

사람들이...

'어머 잘생겼어요' 라고 하는 말은

너에 대해 그닥 할 말이 없으니 대충 칭찬하고 넘어가자 라는 생각인 경우가 많으니

아...그냥 입에 발린 소리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면 좋다.

 

왜냐

 

진짜 잘 생긴 사람의 경우 = 저 사람은 생기기도 잘 생겼는데 본인이 잘 생긴 줄을 몰라서 더 매력적이야

 

못생긴 사람의 경우 =.....그래도 주제 파악은 하나 보네.

 

누가 만약 당신에게 

"잘 생기셨어요~" 라고 말을 했다면 

이렇게 반문해보자

 

"(살짝 웃으며) 거짓말 마요~" 라고 했을 때

상대방이 

(더 크게 웃으며) 아니! 진짜!!!! 라고 정색하듯 이야기 했다면 

잘생겼을 확률이 높고

 

상대방이

(당황하며) 네??.... 라는 말과 함께 다른 주제로 넘어간다면

당신은 빻았을 확률이 높다. 

 

2. 내가 관심있어하는 이성이 나에게도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건 사실 첫번째와도 일맥상통하는 말인데

남자들은 이성의 사소한 행동에...필요 이상의 의미부여를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일부러 내 옆에 앉으려는 것 같아..'  (아니...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앉은거야)

'나한테 말 할 때 계속 웃어' ...(딱히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웃는 거야)

'내가 연락해주길 기다리지 않을까 ...(니가 뭔데??)

 

 

남자들이...주변 이성에 대한 착각만 좀 덜 해도...

덜 밉상, 덜 찐따처럼 보이니

괜히 의미부여 하지 말고 

'그러던지 말던지' 의 초연한 자세를 보여보자....

 

 

특히나 만남을 이어가다 헤어진 경우

(아...내가 붙잡아주길 기다리는 거 아냐?)

(내 연락 기다리고 있는 거 아냐?)

 

 

 

여자는....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경우는 없어

특히나 아직까지 좋아하고 못 잊는데 헤어지자고 하는 경우는 절대 없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연락을 참으면서 며칠씩 기다리게 하는 경우 없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단답형 문자 보내는 경우 없고

 

헤어진 상황에서 술 처먹고 연락하는 거 좋아하는 여자 없지

 

그냥 냅둬....

차라리 그 시간에 달리기를 하던지

헬스장에 가서 몸뚱이라도 멋있게 만들던지.

 

당신이 나아지면 

더 나은 사람이 올 지...또 모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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