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연가를 내어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여행을 계획했는데 도저히 방학에 맞출 수가 없어셔였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떠나게 되었다. 기왕 가는 거 제대로 가야하지 않겠는가.

어린 아이가 둘이나 되었기에 추운 나라나 많이 걸어야 하는 관광도시는 피했다.

괌은 두 번이나 다녀왔고, 하와이는 짧게 가기에는 너무 아깝고....그럼 어디가 좋을까

홍콩,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등 다양한 후보지가 선정이 되었지만, 결국 다낭으로 결정!!

 

 

 

다낭은 최근 한국인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많이 가는 여행지가 되었다. 다낭 공항에 내려서 어디에 가든 유명한 곳엔

한국인이 넘쳐날만큼...

 

여행 전 준비사항

1. 여권 (아기들 여권준비)

 

2. 숙소예약--------->다낭호텔추천 등으로 검색하면 다낭빈펄,인터컨티넨탈, 하얏트 등이 검색이 될 것이다. 호텔가격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되

조식이 포함인지 불포함인지 룸 컨디션은 어떠한지 잘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나는 하얏트로 고고!

하얏트로 선택한 이유는 예전 괌하얏트가 참 괜찮았던 기억+ 아이들과 놀만한 수영장이 많다는 것 + 직원이 친절하다는 것!+그리고 클럽라운지 이용

 

3. 항공권 예약

저가항공을 탈 것인지, 대한항공 혹은 아시아나를 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아이가 둘이 있으므로 대한항공을 선호한다..왜??그냥..그런 느낌적인 느낌때문에

큰 아이가 비행기는 대한항공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

다낭처럼 인기가 많고, 한국사람이 많이 찾는 여행지는 비행기 티켓 가격이 아침 저녁으로 달라진다. 잘 살펴보다가 저렴하다 싶으면 얼른 질러야 한다.

주로 저녁보다 낮이 몇 만원이라도 더 저렴하다.

 

4. 짐

우선 어른짐을 줄여야 아이들 짐을 많이 가지고 갈 수 있다. 내 짐을 덜어야 아이들의 소중한 튜브와 구명조끼를 담을 수 있다...ㅠㅠ

 

여행의 그 순간을 즐기는 것과 동시에 그 순간을 기록하는 일 역시 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시간이 지나 예전의 여행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아~ 그땐 그랬지.."하며 추억하는 것도 여행의 중요한 묘미!

 

 

5. 면세점 이용

 

 

면세점 이용시  명동롯데백화점이나 용산 아이파크, 잠실 롯데 등을 많이 이용하지만 역시나 면세는 인터넷 면세가 가장 저렴하다

수시로 들어가 적립금을 적립하고 쿠폰을 먹이면 정상가보다 훨씬 저렮한 가격으로 득템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나의 아이템은 '고프로 히어로 6'였다.

시중가보다 약~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었다.

고프로의 모델은 롯데와 신라 면세 '디지털' 카테고리에서 항상 베스트 1~2위를 할 만큼 반응이 좋았다.

함께 구입하고자 했던 악세사리들은 이미 품절이 되어 따로 배송을 요청했다

 

(3 way grip과 여분의 배터리 구입)

 

 

 

 

 이 날은 공항 입구에서부터 짜증이 좀 밀려왔다. 대한항공 콜센터의 오류로 우리가 원한 좌석을 배정받지 못하고.. 어이없는 좌석을 배정받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약 한 시간 가량을 허비했다.

아침에 눈이 와서 비행기의 제설작업과 함께 다른 비행기들의 연달아 이어진 연착으로 우리는 11시 2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연착, 제설작업, 대기 등으류 2시에 출발을 할 수 있었다....

기왕 여행 가는 거 기분좋게 가자..생각을 하려고 해도 이 날 하루의 여행 계획 전체에 차질이 생겨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미 기내에 들어가야 할 시간이지만....연착으로 탑승 시간이 한 시간 가량 밀렸다. ...

놀면 뭐하나.. 면세라도 둘러봐야지 . 새벽같이 일어나 공항으로 왔던 둘째 아드님은 심기가 불편하셨다.

이럴 땐 과자를 하나 물려드리면...잠시 조용해지신다.

 

 

 

비행기 경험이 좀 있는 큰 아드님.

비행기에 앉아 승무원 누나가 준 유아용 헤드폰을 시크하게 뜯더니 바로 귀에 착!

이어폰 구멍도 어디있는지 단박에 찾아내는 익숙함을 과시

기내 모니터 속 뽀로로의 위치를 스무스 하게 찾아내는 명민함

기내식으로 나온 돈까스를 자기 입모양엥 맞게 잘라내는 칼솜씨까지 완벽하게 갖춘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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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공항에 도착하니...공산주의의 냄새가 물씬 풍겨난다.

출입국심사를 하는 직원은 이유없이 화가난 표정에 북한에서나 볼 법한 국방색 자켓을 입고 있었다.

도장을 받고 나가야 하는 여행객들이 몇 줄씩 서있어도, 그 직원...눈 하나 깜짝 안하고 나무늘보마냥

설렁 설렁 도장을 찍고 확인하고 하더라....

다들 찍는 공항앞 "welcome to da nang" 이란 간판에서는 촌스럽게 사진 같은 건 찍지 않기로 했다.

공항 앞 에서 간단하게 환전을 했다.

 

다낭의 환전율은 한시장의 금은방이 제일 좋고, 그 다음 은행, 그리고 공항 ,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도 환전이 가능하긴 하지만

환전율이 그닥 좋지 않다.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나라 만큼 영어를 즐겨하지 않는다. 영어를 하더라도 베트남어처럼 말을 하기 때문에 알아듣기 쉽지 않다.

영어를 영어처럼 말해도 원활하게 듣기 어려운 마당에 영어에 베트남 억약을 섞으니....환장할 노릇이다

 

숙소에 가니...이미 날은 저물고...작은 아드님은 배고픔에 몸저 누우셨다..

"어서 룸다이닝 서비스를 시키세요 아빠님" 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클럽 라운지에서 라루 맥주 한 캔과 간단한 식사)

 

첫 날 시킨 하얏트리젠시의 룸 다이닝 서비스!!

다낭 하얏트의 룸 다이닝 서비스는 맛이 괜찮다.

인터넷 검색으로 어떤 메뉴가 맛있는 지 알아본 후

쌀국수, 해산물볶음밥, 마르게리따 피자, 라떼 아이스 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물론 너무 배가 고팠던 것도 사실.

그리고 룸 다이닝 서비스를 시키기 전 이미 클럽 라운지에서 폭풍같은 저녁식사를 하고 온 것도 사실.

 

 

 

이제 '치카치카' 하고 자야지...하는데...

시차적응을 하셨는지.... 11시가 되어도 쌩쌩하시다....

다낭 시간으로 11시면....한국시간으로는....새벽 1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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