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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 보면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고

 

몸이 좋아지다보면 욕심이 생겨난다. 

 

여기서 조금 만 더 하면 더 좋아질 것 같은데...

 

남들보다 더 큰 몸을 가지고 싶다. 남들보다 더 힘이 세지고 싶다.

그런 욕심들이 근육과 함께 뭉쳐져

 

작은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하게 된다. 

작은 통증을 무시하고 운동을 하다 보면 그 부위에 염증이 쌓이기 시작하고

 

'아차' 하는 사이에 부상으로 이어진다. 

 

고중량을 들려고 무리를 하던 중 어깨 관절에 통증이 느껴졌다. 

 

어깨가 아프니 어깨 운동을 약하게 하게 되고 

어깨가 빈약해보여 무리를 하게 된다. 

어깨가 아프면 팔을 쓰는 운동을 쉬어주는 게 맞는데

 

어깨가 아프니 가슴 운동을 한답시고 

벤치 위에 누워있다. 

 

통증을 스트랩으로 감고 

무거운 중량을 세팅한다. 

 

통증을 피해 정상적인 궤도가 아닌 방향으로 운동을 하다보니

다른 부위의 통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몸이 아프다. 

 

몸이 아프니 운동이 겁이 난다. 

 

그런데 운동이 겁이 나는 것보다

 

기존에 했던 중량을 다시 못들게 될까 

 

힘을 다시 잃게 될까 그게 더 겁이 난다. 

 

즐겁게 운동해도 

 

운동하러 가기만 해도 좋았는데 ...

 

이제는 즐거움이 집착으로 바뀌는 것 같아 

 

마음을 조금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오늘은 휴식을 취해볼까...

 

휴식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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