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체육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오리엔테이션은

그 해, 그 반 수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수업이다.  이렇게 중요한 오리엔테이션에서 그저, 학생들에게 올 해 배울 종목과 평가기준만을 알려주고 끝낼 수는 없다.

내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을 꼽으라면 '질문'이 많은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계속 물어보고, 답을 구하고자 한다.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대답'을 하기를 바라는 것 뿐이다.
아이들은 대답을 함으로써 수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느낀다.
흘러가는 수업이 아니라, 참여하는 수업으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

학생들은 솔직하다
필요한 것은 스스로 취하려 하고,
재미있는 수업이면 하지 말라고 말려도 하려 한다.
안하고 싶어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안하려 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첫 수업의 포문을 열었다.

설 명절이 지나고 평창 올림픽이 한 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환희와 영광의 순간이 있는 반면, 아쉬움과 탄식이 남는 경기도 있었습니다. 

남은 경기 대한 민국 선수들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오늘은 !
체육교육과 2학년 재학생이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 영상입니다.
대학생활과 임용시험 준비의 시기에 관련된 질문입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학원 수강 시기에 대한 고민과 다른 준비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영상 준비했습니다 ^^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질문을 주시는데

매번 더 나은 답변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질문이 제가 이 일을 하는 큰 에너지가 되구요

질문은 언제나 '사랑' 입니다 ^^


 

수험생분들께서 해주신 질문들 중 민감한 내용들은 빼고

다른 수험생분들께서도 한번쯤은 궁금증을 가지셨을만한 내용들을

가볍게 담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학교를 옮기고, 방학을 마무리 하는 이 시점에 수업 준비와 육아 그리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이 어느 하나 쉽지가 않네요.

그런데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좋은 선생님들, 고마운 학생들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네요...

오늘은 메일과 유튜브로 해주신 질문들 중

1년을 공부해야 하는데 어떤 계획과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연간 공부일정과 하루의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이 있어 영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저의 방법이었을 뿐, 모든 수험생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도 아니며,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니
그냥 편안하게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다시 운동생리학 파트 가지고 영상을 찍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운동생리학 강의에 댓글로 질문 주신 분이 계셔서
ATP시스템 및 에너지 생성체계 전반에 걸쳐 설명을 한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시면서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질문 바랍니다.


1. ATP-PC 시스템

ATP-PC시스템은 인원질시스템이라고도 불립니다.
ATP와 PC는 모두 근세포에 저장되어 있으며 인산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원질 시스템이라 하며 ATP와PC는 공액반응에 의해 ATP를 재합성합니다.
ATP는 운동 중 에너지로 사용되고, 운동 후에는 PC를 재합성하는데 이용된다. PC는 운동 중 분해된 에너지가 ADP와 유리인산염을 결합해 ATP를 재합성 한다.
*PC를 분해하는 효소 :CK(크레아틴 키나아제)

-단시간 고강도 운동에서 사용된다 : 미식축구 선수의 10m달리기, 역도경기, 높이뛰기, 투포환 등 수 초만에 끝나는 폭발적인 운동에 주로 사용되며 이 시트템에 의한 신속한 에너지 공급이 없다면 높은 강도의 운동은 불가능하다.
-빠른 회복기 산소소비 단계 : 크레아틴 인산은 운동이 끝난 후 빠른 회복기 산소소비단계에서 재합성되므로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양 밖에 사용할 수 없다. 고갈된 PC는 30초 이내 70%, 3~5분만에 100%보충된다.

- 가장 빨리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
1. 인원질 과정은 복잡한 화학적 반응에 의존하지 않는다.
2. 환기 작용에 의한 산소 공급에 의존받지 않는다.
3. ATP와 PC모두 근육 내에 직접 저장되어 있다.



2. 젖산체계(무산소성 해당과정)
*최대하 운동 초기 산소 결핍 부분과 최대 운동 중 대부분 에너지 공급
*젖산이 축적되면 알파 글리세롤을 활성화시켜 유리지방산의 이용률을 감소시킨다.

가. 탄수화물만을 이용
- 글루코스의 이용 : 근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무산소성 해당과정을 통해 대사가 이루어지며 산소가 필요없이 근육 세포의 세포질 내에서 일어난다. 무산소성 해당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ATP의 양은 소량이지만 산소 공급 없이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 무산소성 해당과정에 사용되는 글루코스의 공급형태

ㄱ) 간 글리코겐 : 글루코스 분자가 혈액으로부터 근세포막을 통해 세포 내로 유입. 간글리코겐의 분해는 카테콜라민과 글루카곤 농도의 증가에 의하며 전달된 글루코스는 해당과정을 거쳐 2ATP를 형성한다.

ㄴ) 근 글리코겐 : 근 세포 내에 이미 저장된 글리코겐으로부터 당원 분해 과정을 거쳐 3ATP를 생성한다. 근 글리코겐은 칼슘-칼모듈린과 에피네프린에 의한 순환성AMP에 의해 조절된다.

 

 



나. 무산소성 해당과정

* 젖산역치 : 젖산 축적이 가속화되는 시점의 강도 또는 산소소비량으로 환기역치는 무산소성 역치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무산소성 역치를 넘어 지속되는 강도의 운동은 젖산의 축적에 따라 수소 이온 농도가 증가하고 음의 대수관계인 ph의 감소를 가져와 조직수준에서 산성화가 이루어진다.




3. 유산소 체계 (산화적 인산화)

*ATP의 유산소적 생산은 미토콘드리아에서 만들어지며 크렙스 사이클과 전자전달계의 상호 협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 크렙스사이클의 주요 기능은 수소를 운반하는 NAD와FAD를 사용하여 탄수화물,지방, 단백질의 수소이온을 제거하여 산화시키는 것이다.
*산소는 크렙스 사이클의 반응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전자전달체계의 마지막 단계에서 수소이온과 결합해 물을 형성한다.
*최대하 운동의 주 에어지 공급체계로 활용된다.

https://youtu.be/Iyzztb1L1Jc

 

 

 

2018년 중등임용이 2차까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차를 마치고 2차까지 치르신 분들은 지금 시점에서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계실텐데요...

아무쪼록 시험을 준비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9년 임용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2018중등교원임용 체육과 2차 실기, 수업실연, 면접,집단토의 기출 및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소개해드리는 영상입니다.

11월 24일에 임용고시 1차를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채점을 해본 결과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은 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잘 안나온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할 껍니다.
"채점은 어차피 나와봐야 아는 거니 신경 끄고 2차 준비에 올인하라고..."
맞는 말입니다만 시험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린지 아실겁니다.
신경을 안쓴다는 건....집에 가스를 안잠그고 온 걸 알았고, 불이 날만한 것들도 주변에 있는데
불이 날지 안날지 모르는데 신경을 쓰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아침에 눈 떠 밤에 잠을 잘 때까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부분을 어떻게 슬기롭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저는 시간을 좀 나누어 관리했던 것 같아요
(운동할 때나 면접 준비할 때는 최선을 다하고...고민이 있거난 걱정이 생길 땐 주변의 동료와 함께
이야기를 해서 풀 것. 되도록 긍정적으로!!. 혼자 끙끙 앓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마세요...


아침 잠이 많으신 분들은 굳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는 8시 9시정도에 일어나셔서 아침 간단하게 먹고, 실기 컨디션을 위해
헬스장이나 체육관으로 가셔서 운동을 했어요 (스트레칭과 가벼운 중량의 웨이트 정도)
(무거운 중량의 하드트레이닝은 금물)
점심을 먹고, 낮잠을 좀 잤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오후 운동을 하고, 2일 정도는
면접 준비할 책들을 좀 보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좀 나누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의 수다도 좋지만, 임용을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은 힘을
얻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저녁에는 유산소 운동 (수영이나 조깅)을 했어요
그런데 주의하실 점은 야간에 운동장을 뛰거나 야외를 뛰실 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저는 항상 두꺼운 옷 얇은 옷, 젖으면 갈아입을 옷, 모자,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면서 관리했던 것 같아요
이 시기에 아프면 큰일입니다.

명심할 것은
이 시기에는 실기를 "늘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최고 기록을 "실기장에서 발휘하는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내 실기 기량이 100이라면 실기장 가서 못보면 50, 잘보면 60~70정도 보고 오자.
라고 생각하시면 맞아요

왜냐햐면...실기장에 가시면 부담에 가득차고, 긴장에 기가 눌려서 실수하시는 분들이 정말 정말
많거든요

실기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자면,
5종목을 보는 지역이라면... 한 두 종목은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2종목은 중간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도, 그리고 1종목은 빵꾸가 나더라도 최선을 다하자. 정도로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분 주변에....모든 종목의 실기를 완벽하게 잘 하는 사람이 있어서 불안하신가요?
그 친구가 1차 발표 후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만....
막상 실기장에 가시면 100명 중 모든 종목을 다 잘하는 사람은 5~10%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잘 하고 못하는 종목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잘 보는 종목과 실수하는 종목이
비슷비슷하게 갑니다..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제일 중요한 것 2가지만 말씀드리고 갈께요
1. 다치지 않기
2. 걱정하지 않기. (걱정되는 일이 있다면...차라리 해결방법을 찾으세요)


오래된 만화 중 '피구왕 통키'라는 만화가 있다.
일본만화를 SBS에서 방영을 해준 것으로 우리 시대 초등학생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았다.
동네에 모인 아이들은 모두들 노란색 고무 피구공에 불꽃마크를 그려넣고, 불꽃슛을 던진다며 '손끝에서 불꽃을 쏴라!'를 외쳐대곤 했다.

체육교사가 되어 피구라는 종목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그저 체육시간이면 의례적으로 여학생은 피구를 한다면서 시간을 죽이는 것으로 여기는 선생님과 아이들. 그저 심심풀이용, 시간때우기용으로만 여겨지는 피구. 피구라는 운동이 얼마나 재미있는 운동이며, 피구안에서도 얼마나 많은 과학적 원리와 인성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



반 별 피구대회를 준비하다 보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1. 분위기가 좋은 반은 여럿이 힘을 모아 연습을 하며 수비위치와 공격위치를 정하고, 화이팅 구호도 준비하고, 플랜카드를 만들며 축제의 중심에 서는 반. (이런 반은 자발적희생과 보상을 바라지 않는 책임감을 가진 학생이 있어야 가능하다. 또한 아이들간의 사이가 원만해야 가능하다.)

2. 목소리 큰 아이가 운동을 못하는 아이를 원망하고 다그치며 윽박지르는 상황속에 경기를 하는 반. (이런 반은 목소리가 큰 일명 '노는 아이'는 다른 아이를 원망한다. 즐겁지 않은 분위기 속에 왜 피구를 해야하는지 모르고 경기를 하게 된다.)

3. 피구에 대한 의욕이 전혀 없는 반. (경기를 주도하는 학생도 없고, 별 관심이 없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반...올 해 우리반이 이 유형에 가까웠다.)

경기의 결과는 생각보다 금방 잊혀진다. 하지만 경기를 준비하며 친구들과 나누었던 대화들은 오래 기억된다. 방과후까지 남아서 아이들과 하하호호 웃으며 공을 던졌던 기억은 스냅사진처럼 머릿속에 남아 오랫동안 기억이 된다.
싸이의 'I luv it' 의 노래 가삿말처럼 ' 그 추억은 수억짜리'가 된다.


난 아이들에게 단지 경기 1등 상품 몇 만원보다 수억짜리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교사로서 알려주고 싶은 바를 그림으로 그려 알려주었다.
물론 그림은 발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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