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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에 임용고시 1차를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채점을 해본 결과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은 분들도 있고,
생각보다 잘 안나온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할 껍니다.
"채점은 어차피 나와봐야 아는 거니 신경 끄고 2차 준비에 올인하라고..."
맞는 말입니다만 시험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소린지 아실겁니다.
신경을 안쓴다는 건....집에 가스를 안잠그고 온 걸 알았고, 불이 날만한 것들도 주변에 있는데
불이 날지 안날지 모르는데 신경을 쓰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아요

아침에 눈 떠 밤에 잠을 잘 때까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 부분을 어떻게 슬기롭게 관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저는 시간을 좀 나누어 관리했던 것 같아요
(운동할 때나 면접 준비할 때는 최선을 다하고...고민이 있거난 걱정이 생길 땐 주변의 동료와 함께
이야기를 해서 풀 것. 되도록 긍정적으로!!. 혼자 끙끙 앓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마세요...


아침 잠이 많으신 분들은 굳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저는 8시 9시정도에 일어나셔서 아침 간단하게 먹고, 실기 컨디션을 위해
헬스장이나 체육관으로 가셔서 운동을 했어요 (스트레칭과 가벼운 중량의 웨이트 정도)
(무거운 중량의 하드트레이닝은 금물)
점심을 먹고, 낮잠을 좀 잤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3일 정도는 오후 운동을 하고, 2일 정도는
면접 준비할 책들을 좀 보면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좀 나누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의 수다도 좋지만, 임용을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은 힘을
얻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저녁에는 유산소 운동 (수영이나 조깅)을 했어요
그런데 주의하실 점은 야간에 운동장을 뛰거나 야외를 뛰실 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저는 항상 두꺼운 옷 얇은 옷, 젖으면 갈아입을 옷, 모자,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면서 관리했던 것 같아요
이 시기에 아프면 큰일입니다.

명심할 것은
이 시기에는 실기를 "늘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최고 기록을 "실기장에서 발휘하는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내 실기 기량이 100이라면 실기장 가서 못보면 50, 잘보면 60~70정도 보고 오자.
라고 생각하시면 맞아요

왜냐햐면...실기장에 가시면 부담에 가득차고, 긴장에 기가 눌려서 실수하시는 분들이 정말 정말
많거든요

실기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자면,
5종목을 보는 지역이라면... 한 두 종목은 잘 볼 수 있도록 하고, 2종목은 중간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도, 그리고 1종목은 빵꾸가 나더라도 최선을 다하자. 정도로 편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분 주변에....모든 종목의 실기를 완벽하게 잘 하는 사람이 있어서 불안하신가요?
그 친구가 1차 발표 후에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만....
막상 실기장에 가시면 100명 중 모든 종목을 다 잘하는 사람은 5~10%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잘 하고 못하는 종목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잘 보는 종목과 실수하는 종목이
비슷비슷하게 갑니다..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제일 중요한 것 2가지만 말씀드리고 갈께요
1. 다치지 않기
2. 걱정하지 않기. (걱정되는 일이 있다면...차라리 해결방법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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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육아 교과서

작가
오쿠다 켄지
출판
포북(forbook)
발매
2016.09.01

티비를 틀면  어른 보다 연기를 잘 하는 아이.
어떤 교육도 받지 않고, 음악과 미술, 학문 등에서 다양한 기예를 뽐내는 아이.

그들을 보며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우리 아이의 재능은 무엇을까를 고민한다.
영재는 고사하고, 아이와의 갈등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인 부모들. 많은 부모들이 책을 찾고 전문가를 찾는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육아 서적과는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는 말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이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하지 마십시오.
잘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너무 애쓰지 마십시오.
아이를 위해 뭔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해서, 라는 명목으로
너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부모들의 3대 NG

폭력에는 폭력이나 체벌로 대응하는 것.
아이가 폭력적인 행동을 했을 때 체벌로 문제를 개선하려는 행동은 금물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이와 거래하는 것.
아이의 요구를 받아줄 수 없을 때 "대신 이걸  줄게"라며 아이가 관심을 가질 만한 다른 것을 주어 달래는 것은 결코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

아이의 말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
아이가 심한말을 하거나 욕을 할 때 부모들은 깜짝 놀라 즉시 반응하는데 이것은 아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닌 아이의 말에 휘둘리고 있다는 뜻이다.

폭력적인 행동을 하거나, 폭언을 하는 6~7세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에게 체벌이나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장소 그 상황으로부터 '격리' 시키는 것이다. '타임아웃'기법을 사용할 것.

"만약에 타임아웃 기법을 적용했는데도 똑같은 잘못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래, 얼마든지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렴. 나도 몇 번이고 격리시킬테니까. 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한두 번의 타임아웃기법으로 아이의 폭력성이 없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면 어른들은 조바심을 내거나 실망하게 된다. 지구력을 가지고 이 기법을 사용해야 한다. 기 기법은 9세 정도가 커트라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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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탐구생활 1.

현중(가명)이는 오늘도 교무실로 불려온다.
수업시간에 친구와 떠들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익숙한 듯한 현중이의 표정.
그 아이를 불러온 선생님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있었다. 하지만 그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현중이는 연신 딴 곳을 보며 대답을 하는 둥 마는 둥 한다.
 현중이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인사다.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수업방해 하거나...

차라리 잠을 자라고 하는 선생님도 있을 정도다.
모든 수업 시간에 그렇게 구니...그 학급에 들어가는 선생님들은 모두 그 아이가 커서 뭐가 될지 안봐도 비디오라고 이야기 한다.


체육수업을 할 때도 항상 아프다고 하거나, 체육복을 입지 않거나, 아무런 의욕없이 먼 산만 바라보고 있을 때가 많다.

그런데...

퇴근 길에 우연히 현중이가 지나가는 모습을 봤다. 현중이보다 한참이나 어린 6~7살 정도 되보이는 여동생을 정말 예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두 손을 꼭 잡고 길을 건너고 있었다.
그 모습을 다른 선생님들도 봤다면...그 아이를 그렇게 미워하고 욕할 수 있었을까.

자기보다 훨씬 더 어린 여동생을 예쁘게 돌보는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우리는 수업 시간동안의 학생만을 보게 된다.
부모는 집에 있는 자녀의 모습만을 보게 된다.

우리의 자녀들은 내가 보지 못하는 다른 곳에서
훨씬 더 성숙하고 멋진 아이일 수 있다.

좀 더 믿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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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풀업)를 너무 사랑한다. 또 너무 싫어한다.

너무 좋은 운동이고, 너무 힘든 운동이기도 하다.

잘만하면 턱걸이 하나로도 상체운동은 끝을 볼 수가 있다. (로이드같은 몸은 제외)

"쌤, 턱걸이 최대 몇 개까지 할 수 있어요?' 라는 질문에 해보았다.

상체운동으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턱걸이

정자세로 반동없이 하는 방법도 있지만

갯수를 많이 채우기 위한 턱걸이도 있다.

턱걸이 최대 몇 개까지 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기록은 40개.

팔꿈치 다 펴지 않고, 반동도 사용하였다.

https://youtu.be/Mx1tNtjaz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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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붕괴, 교권침해, 학생인권 등 어려운 말을 굳이 쓰지 않아도 지금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녹록치 않음은

누구라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정이 자주 바뀌어서, 사회가 어지러워서, 학문을 가르쳐야 할 주제와 대상들이 변해서....라는 이유 따위는 항상 두 번째 문제.

학교가 힘든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이유는 학생과 교사간의 갈등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불려오면 '혼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00쌤이랑 싸웠어' 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럴 수 있다.  학생도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본인의 속마음과 불쾌함을 얼마든지 드러낼 수 있고,

하고 싶은 말을 할 권리가 있다. 그런 와중에 생기는 논쟁이야 얼마든지 받아줄 용의가 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주특기는 '거짓말'이요, 부전공은 '남의 탓' 이다.

요즘 아이들이라는 단어를 쓰는 걸로 보아 나도 벌써 꼰대가 되어가나보다. 슬프다. 그렇게 늙고 싶지 않았는데...

나처럼 운동을 많이 한 남자교사들이야 아이들이 무서워 해주니 알아서 알아서 편하게 하는데

옆에서 보고 있자면 여 선생님들의 애환이 참으로 커 보인다.

"아니요, 안그랬는데요?"

"증거 있어요?"

"쌤은 왜 저한테만 뭐라그래요 씨0!!"

내가 교무실에 앉아 있으면 하루에 열 번 이상 듣는 말이다. 음....

 

인간은 학습하는 동물이다. 아이들은 누군가로부터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스스로 학습하고 각인하여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교사를 향해 들이미는 것이다.

아이들이 잘못을 하면 부보를 불러 부모가 책임을 진다면 어떨까.

모든 케이스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학교에서 말썽 좀 피운다는 녀석들을...조금만..들여다보면 여지없이 가정에서의 취약점이 드러난다.

그래서 아이들의 가정사를 꼭 한 번씩 파악해야 하지만..들여다보고 싶지 않은 부분이다.

 

여러분 앞에 세상 천지에 둘도 없는 말썽꾸러기가 있는가?

그 부모와 집 사정이 어떤지 ..가족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아이에게 한 번만 물어봐라

그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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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은 모르는 게 있으면 네00에 물어보고, 미국 사람은 모르는게 있으면
유튜브에 물어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유튜브는 우리 생활 밀접한 곳으로 들어와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유튜브에 '설마 이런 것도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검색을 하면..자동검색어까지 가동이 되어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보여주곤 한다.
터무니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유튜브의 
AI(인공지능)는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에 최대한 가까운 영상을 꺼내어준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방송 등 모든 컨텐츠가 담긴 유튜브는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자극적이고 위험한 영상도 찍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사로서 내가 가르치고자 하는 바를 말로만 한다면, 잔소리만 한다면 아이들은 듣는 척도 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눈으로 보이는 것을 믿으며, 본인들의 마음이 움직일 때 비로소 몸이 움직이는 아주 '예민한" 고객이시다. 그래서 유튜브를 운영하게 되었다.


유튜브를 활용하는 이유

첫째, 내가 가르치는 수업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둘째, 반 마다 반복되는 설명을 줄이고 실제 못브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다른 사람이 아닌 눈 앞에 있는 교사의 시범을 쉽게 쉽게 언제 어디서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셋째, 요즘은 누구나 휴대폰과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기에 언제고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넷째, 아이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유튜브에 나올 때 부끄러워 하기도 하지만, 부끄러운 단계만 살짝 넘어가면 오히려 더 나오고 싶어서 애를 쓴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적잖은 동기유발 촉매제가 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수업의 여러 모습들을 담고자 한다.

그런데 영상을 찍는 것보다 붙이고, 소리 넣고, 자막넣고 ...편집을 하는 것이 참으로 번거로운 일이다. 이 부분은 내가 더 공부를 해야할 부분이고.

오늘도 아이들과의 하루 수업을 유튜브라는 일기속에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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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관심이 많다.
힘을 쓰는 운동에 관심이 많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운동만 하며 살고싶다.
그런데 그런 시간이 허락되는 사람이 몇 이나 되겠는가.
다행스럽게도 나는 운동을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감사함을 느낀다.

많은 현대인들이 운동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운동을 할 시간도 장소도 마땅치가 않다'이다.
 나 역시 그렇다.

이런 현실적 상황과 운동에 대한 갈증이 만나 타협점을 점점 찾게 되는 과정에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맨몸운동' 이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내가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고, 힘도 얻을 수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많은 맨몸운동에 관한 영상과 서적을 찾아본 결과 '맨몸운동 그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고 쉽지만 동작을 따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출판된 책 중
'죄수운동법'이라는 자극적인 책 제목이 눈에 띄어 읽어보고 따라해보았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2youngtube)에서는 죄수운동법의 팔굽혀펴기 편을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설명을 한 것에 이어 오늘은 다리 운동의 끝판왕인 한 다리 스쿼트를 진행해보았다.

 https://youtu.be/-XnsOvmE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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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체육수업을 통해 운동을 가르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해주는 것이다. 인문학적 지식과 사회과학적 지식을 교실이 아닌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체육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계기교육을 통해 다양한 인문 사회 과학적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11월 9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다. 동독과 서독의 장벽이 무너진 이 역사적인 날을 가볍게라도 스치고 가고 싶었다.
 이념과 사상, 정치와 역사, 강대국들간의 여러 이해적 목적가지 따지지 않고,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 동독과 서독의 차이, 무너지게 된 계기 정도만 살펴보고자 했다.
 
그래서 아이들과 베를린 장벽을 만들어 보았다. 스텝박스를 이용하여 젠가를 만들고 남학생(동독)과 여학생(서독)이 한 번씩 젠가를 제거하여 어느 쪽의 실수로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게 되는지 진행해보았다.

 아이들은 우리가 지금 쌓고 있는 것이 '베를린 장벽'이며 11월 9일이 동독과 서독이 함께 하게 된 날이라는 정도만 알고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업을 진행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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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교실의 모습과 지금의 교실 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사진은 인터넷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보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교육의 모습까지 바뀌지 않은 것은 아니다.
 
네모 반듯한 교실안에서는 매일같이 수없이 많은 고민과 갈등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사와 학생간의 사투가 벌어지는 전쟁터이다.

과거의 교실은 전문적 지식을 가진 교사가 '무지'한 학생들에게 일방적 지식을 전달하기 가장 용이한 방법으로 교실을 만들어놓은 것이다.
그러나 현 시대의 학생들은 교사를 '전문적 지식을 가진 전문가'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럼, 교사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가. 학생이 교사를 존경하지 않고, 사회가 교사를 대우해주지 않는다고 한탄하며 과거에 머물러있을 것인가.
그런 교사도 있고, 아닌 교사도 있다.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려고 한다.
수업의 목적에 대해 많이 생각을 시키려고 한다.

수업은!
"내가 가르치는 시간" 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 이다.
수업을 대충하는 것은 너희의 시간을 좀먹는 나쁜 짓이다.

나는 이 시간에 무엇이든 너희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도 내 수업을 이유없이 방해하거나, 문제를 일으킨다면 용서하지 않겠다.


스텝박스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 수업의 장점은
1. 음악이 함께 하니 즐겁다
2. 운동능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
3. 개인박스를 사용하니 모든 학생이 참여 가능하다.
4. 여럿이 함께 하니 협동능력을 기를 수 있다.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여럿이 함께 하다보면 임승차하거나 의욕이 없는 학생이 발생한다.
2. 단순 반복적인 동작이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다.
3. 음악(휴대폰)과 스피커가 필요하다.

스텝박스만 반복하는 수업이 아니라 박스를 오르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박스를 놓아두는 다양한 대형, 파도타기 동작 구성 등 다양한 과제를 교사가 제시하면 아이들은 '생각' 하고 움직인다.

과제를 달성하면 제공하는 별것아닌 교사의 싸인을 컬렉트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냥 해!" 라고 하면 아이들은
"그냥 안할래" 라고 반응한다.

이 때

교사가

"00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 제한 시간 내에 과제를 달성한다면 선생님의 작은 보상을 주겠어" 라고 한다면

별 것 아닌 보상에도 아이들은 생각하고 움직인다.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일 때
즐거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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