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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일에 등교했어야 할 아이들은 아직까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다는 명목하에 합법적인 방콕을 하고 거행하고 있다. 이에 학부모님들의 민원도 적지 않고,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하긴, 학생들이 수업을 실제 듣고 있는 건지, 영상을 틀어두기만 하고, 게임을 하는지...원격수업의 특성상 교사는 알 길이 없으니, 학교나 교사에서는 학생이 '틀어놓은' 영상의 진도율만 확인할 뿐이다.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던 리듬을 잃었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 생활 습관이 자리매김 하였다.

고3등교를 한 고등학교의 한 선생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 아이들이 굉장히 피곤해 하며 등교개학을 완전히 받아들이고 생활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다.

"내 아니는 아니겠지?"

"아니다..당신 아이가 무기력한 그 아이 맞다."

학교에 등교를 하고도, 자리에만 앉아있을 뿐, 과제를 하는 것도, 그렇다고 노는 것도 아닌 ...그저 눈만 멀뚱멀뚱하게 뜨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그 멀뚱함의 이유를 학생들은....이렇게 이야기 한다.

"어차피 노력해도 안되는데 뭐하러 해요..."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겠지.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요즘 아이들 바보 아니다. 해봐도 될 것 같은 각(판단)이 안 서니까 안하는 거다.

 

이런 아이들이 한 둘이 아닌데 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아이들에게 다가가야 할 지 교육학적 관점에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학습된 무기력감**

학생들이 어떤 노력과 행동에 비해 기대한 성취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욕구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사나 부모에 대한 공격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계속되는 학업실패와 좌절은 '학습된 무기력감 현상을 나타낸다.

 

 

*학습된 무기력감*을 갖는 아이들의 특성

1. 처음 과제를 시작할 때부터 성공에 대한 기대가 낮다

2. 어려움에 부딪히면 쉽게 포기한다.

3. 실패를 노력부족과 같은 스스로 통제 가능한 요인에 돌리지 않고, '능력부족'과 같은 통제 불가능 한 요인으로 귀인한다.

4. 성공을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에 귀인하기 보다는 운이나 과제의 쉬움 같은 외적이고 통제불가능한 원인으로 돌린다.

5. 실패를 경험한 다음 미래의 성공에 대한 기대가 급속도로 낮아진다.

6. 학업적 자아개념이 매우 부정적이다.

7. 수동성, 우울, 인내성의 부족, 자기 통제성의 결여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8. 어떤 과업이 주어지면 실패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

 

이 학생들을 돕는 방법!!!!!!

 

1. 정기적으로 성공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2. 학생들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성장을 했을 때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며 계속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다.

3.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습활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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