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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영화 '맨인더다크'

공포영화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영화가 아니라, 학교에서 듣게 된 연수에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관점을 바꾸고, 시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보일 수 있고, 반전이 일어나게 된다는 그런 연수였는데

맹인의 집에 강도가 들었을 때...맹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칠흙같이 어두운 암전의 상태가 된다면...

강도와 맹인의 힘의 역전이 일어난다는 그런 소개로 이 영화를 알게 되었다.

 

포스터를 봤을 땐 눈에 들어오는 깊은 인상은 없었다.

스토리를 알고 나니 신선하고 새로웠던 영화.

주인공 셋은 맹인 노인의 집을 털기로 하고  그 집에 발을 들여놓는다.

'식은 죽 먹기' 일 것이란 생각으로 가볍게 들어간 집.. 하지만

왠지 느낌이 좋지 않다. 노인은 그들의 범행을 눈치채고 순식간에 일당 중 한 명을 제압한다.

이 때 보였던 노인의 모습은 굉장히 섬뜩했다.

백발에 자글자글한 주름에도 불구하고 민소매를 입은 그의 상체는 온통 근육으로 가득했기 때문.

그래서 내가 더 관심있게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완력만으로 젊은 청년을 제압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그 위압감이 실로 놀라웠다.

 

그 위압감과 압박은 영화 내내 이어진다.

저예산과 특별한 특수효과, 귀신 한 마리 없이도 사람들에게 공포를 줄 수 있음을 알려준 영화

시나리오의 힘이 이렇게나 강렬할 수 있음을 알게 해준 영화였다.

 

"신이 없음을 알게된 인간에겐 못할 짓이 없지..."  -영화 '맨인더다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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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관심이 많다.
힘을 쓰는 운동에 관심이 많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운동만 하며 살고싶다.
그런데 그런 시간이 허락되는 사람이 몇 이나 되겠는가.
다행스럽게도 나는 운동을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감사함을 느낀다.

많은 현대인들이 운동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운동을 할 시간도 장소도 마땅치가 않다'이다.
 나 역시 그렇다.

이런 현실적 상황과 운동에 대한 갈증이 만나 타협점을 점점 찾게 되는 과정에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맨몸운동' 이다


언제나, 어디에서나 내가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고, 힘도 얻을 수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많은 맨몸운동에 관한 영상과 서적을 찾아본 결과 '맨몸운동 그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고 쉽지만 동작을 따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출판된 책 중
'죄수운동법'이라는 자극적인 책 제목이 눈에 띄어 읽어보고 따라해보았다.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2youngtube)에서는 죄수운동법의 팔굽혀펴기 편을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설명을 한 것에 이어 오늘은 다리 운동의 끝판왕인 한 다리 스쿼트를 진행해보았다.

 https://youtu.be/-XnsOvmE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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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체육수업을 통해 운동을 가르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다양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해주는 것이다. 인문학적 지식과 사회과학적 지식을 교실이 아닌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체육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계기교육을 통해 다양한 인문 사회 과학적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11월 9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날이다. 동독과 서독의 장벽이 무너진 이 역사적인 날을 가볍게라도 스치고 가고 싶었다.
 이념과 사상, 정치와 역사, 강대국들간의 여러 이해적 목적가지 따지지 않고,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체제, 동독과 서독의 차이, 무너지게 된 계기 정도만 살펴보고자 했다.
 
그래서 아이들과 베를린 장벽을 만들어 보았다. 스텝박스를 이용하여 젠가를 만들고 남학생(동독)과 여학생(서독)이 한 번씩 젠가를 제거하여 어느 쪽의 실수로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게 되는지 진행해보았다.

 아이들은 우리가 지금 쌓고 있는 것이 '베를린 장벽'이며 11월 9일이 동독과 서독이 함께 하게 된 날이라는 정도만 알고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업을 진행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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