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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다큐멘터리 중 스트레이트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즐겨보지는 않으나 어쩌다 한 번씩 관심을 끄는 주제가 나오면 보는 프로그램이다.

몇 개월 전
'바카라에 빠진 청소년들' 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도박에 중학생은 물론 초등학생까지도 접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한다.

불법도박에 빠져 수천만원씩 돈을 날리고
도박에 사용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의 이야기..


처음엔 그저 영화를 무료로 보기 위해,
웹툰을 미리보기 위해 불법 OTT 사이트에 접속했을 뿐인데 그 위에 배너 광고를 통해 현란한 도박, 토토, 카지노 사이트가 등장한다.

호기심에 들어가 도박을 시작하는데까지
5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미성년자여도 관계없었다.

전화번호, 계좌번호만 있으면 바로 도박이 가능했고, 24시간 다양한 도박이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노름꾼들이 도박을 끊었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

잠시 중단을 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참고 참는 기간이 긴 사람이 있고
짧은 사람이 있을 뿐

노름꾼은 끝까지 노름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청소년, 학생들이 도박에 대한 무서움을 알았으면 좋겠다.

지인 중....

마카오에서 십억대의 돈을 땄다가 잃은 사람이 있다.

돈을 잃고 폐인처럼 생활하다 정신을 차렸다고 했지만...그 사람은 늘 휴대폰으로 크고 작게 도박을 했고...몇 달 참았나 싶었는데
다시 라오스에서 도박 빚을 몇 억 지고
그곳에 붙잡혀 있다.

도박꾼의 뇌와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큰 생각의 차이가 있다.

도박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돈을 조금 잃었을 때 그만하면 되지, 왜 몇 억을 까먹을 때까지 도박을 하지?" 라고

도박으로 큰 빚을 얻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도박의 맛을 본 사람들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뒷 돈만 더 있었다면..."
내가 몇 억을 잃었어도...그것보다 더 크게 배팅해서 한 번만 따면 다 복구 되는 건데.."

"한 번만 따면 되는데" 라고 생각한다.

돈을 땄던 그 도파민 충만했던 그 기억이
너무도 강렬해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하다.


각 종 범죄의 수단, 불법 카지노, 불법토토 사이트 운영하는 사람들은 큰 돈을 버나보다.

제발....내 주변에는 도박에 손을 대는 사람이
없기를...

어린 아이들이 도박에 빠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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