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누구나 강해지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그게 힘이든, 돈이든, 권력이든, 명예든

운동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힘'에 대한 욕구가 참 강하다. 만화, 영화 등에서 나오는 강한 캐릭터에 집중하게 되고, 힘의 원천을 어떻게 얻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늙은 살인자 설경구는 젊은 살인자 김남길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팔굽혀펴기, 물구나무서기 등 삐걱거리는 관절을 부여잡으며 운동을 한다.
어렵게 운동을 하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곧 어떤 놈과 일대일로 붙어야 할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 생사를 결정하는 것은 상체의 근력이다."
그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 언제 어느 때 상체의 근력과 팔 힘이 내 생사를 결정할 지 모르는 상황이다.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치부하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별거 아닌 대사가 당신의 운동을 자극하고, 그 자극으로 인해 키워진 당신의 근력이 당신을 중요한 순간에 구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운동을 하겠는가.
누워서 티비를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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