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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원펀맨'이라는 만화가 있다.

어떤 악당이건 펀치 한 방으로 모두를 때려잡는 히어로의 이야기이다.

히어로물이라고 해서 잘 생기고 근육질의 몸을 가진 히어로가 아니다.

대머리에 평범한 키, 평범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신체능력은  측정 불가할 정도로 강력하다.

원펀맨을 보면서 그저 재미있는 만화네...라고만 생각할 수 없었다.

"저게 내 꿈인데" 라는 생각과 함께 강력한 신체에 대한 욕구가 솟구쳐올랐다.

남자라면 누구나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을 가지고 싶어 한다.

그렇게 강한 힘이라면 덩치도 크고, 근육도 많아야 할 것 같은데 만화속 원펀맨은 그렇지 않다.

원펀맨이 공개하는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원펀맨 운동법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이타마의 운동법은

푸시업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러닝 10km

이것을 매일 반복한다.

 

자. 이제 왜 잘못되었는지 재미삼아 과학적으로 까보자.

 

자기보다 덩치가 큰 악당을 한 방에 보낼 수 있다는 건, 근력이 무지막지하게 강하다는 뜻.

여러발의 펀치를 조금씩 날리는게 아니라 단 한 방으로 제압한다면 근지구력보다는 근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우리 몸의 근육은 운동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속근'과 '지근'으로 나눌 수 있다.

속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1. 속근 (위의 사진처럼 근섬유의 색이 백색이 많이 분포되어 백근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스프린트, 100미터 달리기, 역도, 포환 등 극히 짧은 시간에 큰 힘을 내는데 주로 동원되는 근육이다.

단거리 달리기 선수들의 경우 몸을 보면 흡사 보디빌러를 방불케 할 정도로 근육이 발달되어 있고, 근비대도 많다.

속근을 발달시키고 근육을 크게 만드는 운동은 주로 중량을 무겁게, 낮은 반복횟수를 가지고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바로 그것이다. 더 큰 힘을 내기 위해서는 더 큰 무게를 들어 그 부하를 이겨낼 때

근섬유의 상처와 회복 사이에서 근육이 증가하고, 근섬유가 단단해지며 큰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다.

 

2. 지근 ( 사진에서 볼 때 붉은 색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적근이라고도 불린다)

지근은 주로 장거리 마라톤 선수, 장거리 수영선수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의 근육이다.

낮은 강도로 장시간 운동하기에 적합한 근육이다. 마라톤 선수의 마른 형태의 근육이다.

지근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저강도 고반복횟수의 운동을 하면 된다.

 

자, 그렇다면 원펀맨의 한 방은 지근에 가까울까, 속근에 가까울까.

흑과 백처럼 확연히 구분지을 수는 없겠지만 속근에 가깝다. (단시간 고강도)

그렇다면 속근을 발달시키는 고중량 저반복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사이타마의 운동법을 보면 중량은 자신의 체중으로 고정되어 있고, 반복횟수가 100회로 많은 편이다.

즉, 원펀맨은 지근을 발달시키고 근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고 있으면서 원펀맨이 되려면

100회씩이나 운동하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체중만을 이용해서 100회씩 반복 운동을 해도 근력증가는 일어난다. 하지만 상대를 지구밖으로 던져버릴 정도의

펀치를 갖고 싶다면 더 강한 자극과 부하를 견뎌내야 한다.

 

그럼, 사이타마의 운동법으로는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강해질 수는 없는 걸까. 아니다.

사이타마의 운동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극과 부하를 증가시킬 수 있고, 원펀맨의 강한 펀치를 가질 수 있다.

**무엇을 하는지보다,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그 비법을 유튜브를 통해 확인해보자!!!

 

https://youtu.be/N82Cwjtdx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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